조현병(정신분열증)이란

조현병(정신분열증)이란

조현병(정신분열증)은 환각이나 망상이라는 증상이 특징적인 정신 질환입니다. 그것에 따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가정과 사회에서 생활을 영위하는 기능이 장애를 받아(생활의 장애), "감각·사고·행동이 병 때문에 일그러져"일을 직접 되돌아보기 어려워지기 쉬운 특징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많은 정신 질환과 같이 만성의 경과를 거치기 쉽고, 그 사이에 환각과 망상이 강해지는 급성기가 출현합니다.
새 약의 개발과 심리 사회적 관리의 진보로 처음 환자의 거의 절반은 완전하고 장기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정신 분열증"이 정식 병명이었지만,"조현병"으로 명칭 변경되었습니다.

발병원인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원인은 아직 분명치 않습니다. 진학·취직·독립·결혼 등 인생의 진로의 변화가 발병의 계기가 된다는 점이 많습니다. 다만 그것들은 발병의 계기이지만 원인이 아니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생의 전환기는 다른 사람에게는 일어나지 않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비슷한 경험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병에 이르지 않기 때문이죠.
쌍둥이나 입양에 대해서 조사를 하면 발병에 소인과 환경이 어느 정도 관계하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적으로는 같은 소인을 갖고 있을 것인데 둘 다 조현병(정신분열증)이 발병하는 것은 약 50%로 되어 있으므로, 유전의 영향은 있지만 유전만으로 결정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원인에는 소인과 환경 모두가 관계하고 있어, 소인의 영향이 약 3분의 2환경의 영향이 약 3분의 1이라고 합니다. 소인의 영향이 커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이 값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에 가까운 것이므로, 빈도가 많은 만성 질환에 공통하는 값입니다.
아이는 부모로부터 유전과 환경의 양쪽 영향을 받는데 그래도 조현병(정신분열증)의 엄마에게서 태어난 아이 중 같은 병이 발병하는 것은 약 10%에 불과합니다.

증상

환각·망상

환각과 망상은 조현병(정신분열증)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환각과 망상은 조현병(정신분열증)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가지 정신 질환에서도 인정되지만, 조현병(정신분열증)의 환각과 망상에는 일정한 특징이 있습니다. 환각과 망상을 마련하고"양성 증상"이라고 부르는 것이 있습니다.

생활의 장애

조현병(정신분열증)에서는 앞에서 말한 환각·망상과 함께 생활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장애는 "일상 생활이나 사회 생활에서 적절한 대화나 행동이나 작업이 생기지 않는다"라는 형태로 인정됩니다. 음성 증상이라고도 불리는데요, 환각이나 망상에 비해서 병의 증상이란 알기 어려운 증세예요.
환자 본인도 설명하기 어려운 증상이므로 주위에선 "사회성이 없다""상식이 없다""배려가 없다"" 게으르다"등으로 오해되는 원인이 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상 생활이나 사회 생활의 장애물은 다음처럼 지·정·뜻 각각의 영역으로 나누어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겠지요.

병식의 장애

병식은 자신이 병 때문인 것, 혹은 환각이나 망상 같은 증상이 병에 따른 증상임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것을 인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조현병(정신분열증)의 경우에는 이 병식의 장애입니다.
많은 경우 평소의 상태와는 다른 점, 신경이 과민하게 되는 것은 자각합니다.
그러나 환각과 망상이 활발한 시기에는 그것이 병의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좀처럼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강한 경우에는 자신이 병 때문인 것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가 진행되어 병세가 개선하자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 갑니다.
다른 환자의 증상에 대해서는 그것이 병의 증상임을 인식 하니까, 판단 능력 자체의 장애가 아닌 것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을 타인의 입장에서 재검토하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기능 장애가 배경에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