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한중 사드갈등 봉합, 동북아 안정에 기여 기대”

 

 

미 국무부가 한국과 중국의 '사드 갈등' 봉합이 동북아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현지시간 31일 브리핑에서 "우리의 친구인 한국과 중국이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북한의 위협으로 인해 절실해진 이 지역의 안정성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어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는 한미의 결정에는 그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중 양국은 사드의 한반도 배치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을 해소하고 양국 관계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